지금은 잊고 살지만,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고난과 생존의 역사였다. 일제강점기의 억압과 수탈은 우리 민족의 자존감과 주권을 짓밟았고, 해방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6.25전쟁이라는 참혹한 비극이 찾아왔다. 이 전쟁은 단순한 내전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상반된 체제가 충돌한 사건이었다. 수백만 명의 생명이 희생되었고, 한반도는 분단된 채 지금까지도 전쟁은 끝나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다. 우리 민족이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대참사였다.그 후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건국 정신을 바탕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와 자립경제 정책을 통해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과 희생 속에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내는 기적을 만들었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