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언은 단순한 미래의 예고가 아니다. 그것은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이며, 위기를 경고하는 외침이다. 격암유록, 정감록, 탄허 스님의 설법, 권태훈 목사의 예언, 금릉탑 비문과 추배도에 이르기까지, 이들 예언은 공통적으로 동북아의 미래를 거대한 전환기로 그려낸다.이 예언들은 중국 공산당 체제가 도덕과 민생의 붕괴로 인해 내부 균열을 맞이하고, 북한 역시 폐쇄적 지배구조와 민중의 고통 누적으로 인해 체제 존속이 어려워질 것임을 경고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한반도는 미중 체제전쟁의 중심에 서게 되며, 이 운명의 갈림길에서 결정적인 것은 제도나 군사력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도덕적 선택과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마치 도덕만으로 모든 사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