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통예언에서 나타난 도덕과 윤리전통 예언서들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도덕적 경고로 읽을 수 있다. ‘정감록’, ‘격암유록’, ‘송하비결’뿐 아니라, 근현대의 예언자들인 탄허 스님과 권지훈 또한 공통적으로 도덕과 윤리의 회복을 미래의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정감록에서는 “효제충신(孝悌忠信)”이 나라를 살리는 뿌리이며, 이러한 도리를 지키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예언했다. 특히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이유는 항상 도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 경고한다.격암유록 역시 도덕적 타락을 ‘역천(逆天)’이라 표현하며,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인간 사회의 교만과 탐욕이 멸망을 자초한다고 본다. 이 예언서에 따르면, 진정한 새 시대는 도덕성과 인간 본연의 선한 마음이 회복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