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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예언과 현실의 교차점에서

1. 중국 공산당 체제는 어디로 가는가1) 도덕과 윤리가 제거된 중국 사회어떤 사회든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기둥이 필요하다. 하나는 도덕과 윤리로 대표되는 정신적 기둥, 다른 하나는 민생과 복지를 책임지는 물질적 기둥이다. 중국은 오랜 유교 전통 속에서 도덕과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를 갖고 있었지만, 공산당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이 정신적 기둥은 의도적으로 제거되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공산당에 대한 절대 복종과 충성심을 강요하는 체제 논리였다.물론 공산주의 체제도 형식적으로는 ‘도덕’과 ‘윤리’를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자율적 윤리가 아니라, 당의 이념에 종속된 정치적 도덕이다. 충성과 복종이 곧 도덕이 되며, 비판 기능과 양심의 자유는 철저히 억압된다. 결과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5.05.07

2부: 예언은 동북아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는가?

격암유록 – 조선의 미래와 한반도의 운명1. 격암유록이란 무엇인가격암유록은 조선 중기의 도사이자 예언가였던 **남사고(1509~1571)**가 남긴 예언서로, 조선 왕조와 한반도의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풍수지리, 도교, 유교 사상을 기반으로 하며, 왕조 교체, 외세의 침략, 자연재해, 민중 봉기 등의 사건을 예언했다.격암유록은 조선 말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격변기마다 주목받아 왔다. 오늘날에도 북한 문제, 미·중 갈등, 한국의 미래를 해석하는 데 활용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재해석되고 있다.격암유록은 조선 후기 널리 퍼진 또 다른 예언서인 정감록과 비교되기도 한다. 격암유록이 철학적·정치적 맥락을 강조하는 예언서라면, 정감록은 민중을 위한 예언서로 볼 수 있다. 쉽게..

카테고리 없음 2025.05.02

1부: 미·중 체제전쟁 속에서 한반도는 어디로 가는가

1. 미·중 체제전쟁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한반도오늘날 미·중 간의 대결은 단순한 패권경쟁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공산당 독재체제 간의 본질적 충돌이다. 이는 과거 미·소 냉전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전방위적인 ‘체제전쟁’으로, 공존이 불가능한 두 이념의 정면 대결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이 체제전쟁이 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점차 어느 한 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동북아의 최전선에 있는 한반도는 그 중심에 서 있다. 미국은 한국·일본·대만과 협력해 반중 전선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BRICS 중심의 대안 질서를 구축하며 미국 주도의 질서를 견제하고 있다.대한민국은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이는 동시에 중국의 압박과 보복을 감수해야 ..

카테고리 없음 2025.05.01

서문: 우리는 왜 예언에 관심을 가지는가?

인류는 언제나 미래를 알고 싶어 했다. 생존과 직결된 선택을 앞두고 있을수록,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진다. 고대의 점성술과 신탁, 예언서에서부터 현대의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예측까지,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를 내다보려 노력해 왔다.특히 국가와 개인의 운명이 흔들리는 격변의 시기에는 예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떠오른다. 지금 동북아와 한반도는 미·중 간 체제전쟁과 북한의 불확실한 동향 등으로 인해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그 누구도 이 흐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생존이 위협받는 전쟁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런 배경에서 본고는 미래를 예측하는 한 방법으로서 전통예언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통예언은 단순히 비과학적이거나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1

결론: 예언은 경고이고, 실천은 해답이다

전통 예언은 단순한 미래의 예고가 아니다. 그것은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이며, 위기를 경고하는 외침이다. 격암유록, 정감록, 탄허 스님의 설법, 권태훈 목사의 예언, 금릉탑 비문과 추배도에 이르기까지, 이들 예언은 공통적으로 동북아의 미래를 거대한 전환기로 그려낸다.이 예언들은 중국 공산당 체제가 도덕과 민생의 붕괴로 인해 내부 균열을 맞이하고, 북한 역시 폐쇄적 지배구조와 민중의 고통 누적으로 인해 체제 존속이 어려워질 것임을 경고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한반도는 미중 체제전쟁의 중심에 서게 되며, 이 운명의 갈림길에서 결정적인 것은 제도나 군사력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도덕적 선택과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마치 도덕만으로 모든 사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카테고리 없음 2025.04.15

5. 통일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자만인가 당위인가?

1. 적화통일이나 사회주의화를 막는 것이 당면 과제다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국방력을 갖춘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통일은 시간 문제이며 한국 주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섣부른 자만일 수 있다.체제전쟁의 갈림길에 선 중국은 대한민국을 한미일 공조에서 이탈시켜 친중국가로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과 공작을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극심한 진영 갈등과 함께, 사회주의 성향의 주사파 세력이 북한 및 중국과 연계된 채 현실 정치에 점차 부상하고 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의 통일이 아닌, 적화통일이나 사회주의화된 통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AI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한반도를 전략적 완충지로 간주하고 있으며, 북한은 그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4. 전통예언은 도덕이 무너지면 민생도 무너진다고 경고한다

1. 전통예언이 말하는 민생의 본질1) 민생의 의미와 중요성민생이란 요즘은 자주 쓰이지 않지만, 국민들의 실제 생활과 생계를 의미하며, 주거·고용·소득·물가·복지 등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 조건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국민 개개인의 먹고사는 문제로 볼 수 있다.도덕과 윤리가 사회나 국가를 지탱하는 정신적 기둥이라면, 민생은 물질적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가 튼튼하게 지탱되어야 사회와 국가가 지속적으로 존립할 수 있다.전통예언에서도 민생은 백성의 삶과 공동체 전체의 안정과 직결된 기본 조건으로 본다. 『정감록』에서 언급한 "도탄지고"는 민생이 무너진 사회의 참상을 상징하며, 이는 도덕적 붕괴의 결과로 간주된다. 민생은 국가 존립의 토대이자 백성의 생명선이며, 예언자들은 민생의 상..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3. 전통예언에서는 왜 도덕과 윤리를 강조하였나

1. 전통예언에서 나타난 도덕과 윤리전통 예언서들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도덕적 경고로 읽을 수 있다. ‘정감록’, ‘격암유록’, ‘송하비결’뿐 아니라, 근현대의 예언자들인 탄허 스님과 권지훈 또한 공통적으로 도덕과 윤리의 회복을 미래의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정감록에서는 “효제충신(孝悌忠信)”이 나라를 살리는 뿌리이며, 이러한 도리를 지키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예언했다. 특히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이유는 항상 도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 경고한다.격암유록 역시 도덕적 타락을 ‘역천(逆天)’이라 표현하며,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인간 사회의 교만과 탐욕이 멸망을 자초한다고 본다. 이 예언서에 따르면, 진정한 새 시대는 도덕성과 인간 본연의 선한 마음이 회복될 때..

카테고리 없음 2025.04.05

만장일치의 함정 – 헌법재판소의 연이은 8:0 결정을 우려한다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그 소식을 듣는 순간, ‘망연자실’이라는 표현이 떠올랐다. 마치 한국이 중국에게 축구에서 8:0으로 패한 것처럼 예상치 못한 결과였고, 허탈감은 그 이상이었다.이런 감정은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많은 국민이 비슷한 충격과 심리적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헌법재판소만큼은 법리에 기반한 냉정하고 균형 잡힌 판단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이번 탄핵 심판은 여러 측면에서 깊은 고민을 던져준다.첫째, 예측 가능성의 붕괴다.사법기관의 결정은 국민에게 일정한 신뢰와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설마 여기까지 가지는 않겠지"라는 기대를 무너뜨리며, 예측할 수 없는 국가 운영의 ..

카테고리 없음 2025.04.05

2. 전통 예언과 AI가 경고하는 중국 공산당의 침투 전략

1) 치명적인 중국 리스크에 우리는 왜 이리 둔감한가?오늘날 AI가 분석하는 대한민국의 최대 위협 요인은 단연 '중국 리스크'다. 중국은 단순한 경제 경쟁자를 넘어, 대한민국의 체제와 정체성에 심각한 도전을 가하는 실질적 위협이다.그런데도 많은 유튜버들은 중국을 여행하며 그 일상을 소개하고, 중국을 마치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웃 국가처럼 묘사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의 반복은 국민들 사이에서 중국을 위협적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를 낳고 있다.하지만 과연 그 인식은 타당한가?6.25 전쟁 당시 중국군의 개입은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시켰고, 수많은 국군과 민간인의 희생을 초래했다. 지금도 중국은 홍콩의 자유를 무자비하게 유린하고 있으며,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공공연히 위협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