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로 가는 길

1. 미·중 체제전쟁의 화약고미·중 대결: 단순한 패권경쟁이 아니라 체제전쟁오늘날 미·중 간의 대결은 단순한 패권경쟁이 아니다. 이는 경제적·군사적 우위를 다투는 차원을 넘어 체제 간 전쟁이며, 과거 미·소 냉전의 연장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다. 냉전 시대의 미·소 대결과 지금의 미·중 대결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두 체제 간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이번 체제전쟁은 미·소 냉전보다 더욱 위험한 성격을 띠고 있다.체제전쟁의 위험성체제전쟁은 단순한 패권전쟁과는 달리 공존할 수 없는 두 세력 간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패권전쟁이란 강대국들 간의 힘의 우위를 놓고 벌이는 경쟁으로, 패자의 영향력이 축소되더라도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는다. 과거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일본이 벌였던..

정년퇴직 후 별다른 할 일이 없어 가끔 ‘브런치스토리’라는 플랫폼에 글을 올리곤 했다. 그러나 글쓰기가 서툴러서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우리 국가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는데, 예상외로 큰 관심을 받았다. 정작 고민하며 쓴 글에는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과학적 근거가 없어 보이는 예언에는 왜 이토록 주목하는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사람들은 자신의 생존과 직결된 미래를 알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미래는 짙은 안개 속에 가려진 듯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 과학이 발달하고 인공지능이 등장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려 했다. 고대의 점성술과 신탁, 예언서부터 현대의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예측까지..